요식업의 미래, 공유주방
얼마 전 신세계백화점이 상반기 중 공유주방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혀 이슈가 되었습니다. 신세계 브랜드를 걸고 백화점 식당가의 가게와 지역 맛집 등을 유치해 고급스러운 배달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공유주방은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사업자 또는 브랜드들이 모여 외식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설비, 공간, 운영 관리 등의 자원을 공유해 음식을 만들고 완성된 음식은 배달을 통해 고객의 집까지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물론 예비 창업자 또한 공유주방 서비스에 진입하고 있기에 배달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유주방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내 공유주방 사업은 그 규모가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의 '공유주방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하며, 올해 들어 약 80개 이상의 공유주방 스타트업이 생겨나면서 주요 브랜드들은 앞다퉈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위쿡'은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나누다키친'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공유주방 유형과 위치를 선정하고, 창업자들에게 적정 메뉴 및 매출을 측정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러지키친'은 매출 및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배달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 국내 주요 공유주방 서비스 >
국내 기업의 나스닥 상장 사례로 기업명, 거래기간, 상장폐지사유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표
기업 |
서비스 |
(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 |
위쿡(WECOOK) |
고스트키친 |
고스트키친(GHOST KITCHEN) |
(주)우아한형제들 |
배민키친(BAEMIN KITCHEN) |
먼슬리키친 |
먼슬리키친(MONTHLY KITCHEN) |
(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
셰플러(CHEF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