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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tent 푸르덴셜 푸르덴셜
공유경제 플랫폼
지금은 IPO 전성시대
새로운 투자 시그널, ESG
국내 기업의 뉴욕 증시 상장
2020 한국 부자 보고서
배당주 Dividend Stock
놓치면 손해보는 납세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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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울리는 종합부동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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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플랫폼

은퇴를 앞두고 창업, 부업 아이템을 찾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소중한 노후 자금만 잃고 문을 닫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진입 장벽이 낮은 공유오피스, 공유매장, 공유주방을 활용하는 1인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공유주방이 향후 외식 시장의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1인 기업 창업 트렌드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피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오피스

서울 공유오피스 추이를 2000년 부터 2019년 까지 나타내는 그래프로, 2010년 위워크 설립을 시작으로 2015년 패스트파이브 설립(누적 공급면적 150,000㎡, 누적 지점수 100개 가까이), 2016년 위워크 국내 진출(누적 공급면적 350,000㎡, 누적 지점수 120개 이상)을 하며 2019년까지 누적 지점과, 누적 공급면적이 빠르게 성장함을 나타내는 이미지, 출처 서울연구원

오피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공유오피스는 스타트업 열풍이나 메이커스 운동 등과 접점을 만들어내며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기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저렴한 공간 임대가 공유오피스의 본질이었다면 지금은 단순히 오피스를 나누어 쓴다는 개념을 넘어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거나 입주 기업에 직접 투자까지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등으로 진화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형 사무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업무 공간을 분산하려는 기업, 재택근무를 위해 개별 공간을 찾는 개인 고객이 많아지고 있으며, 1~5인 규모의 스타트업 창업이 늘어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도 늘었습니다. 글로벌 공유사무실 기업 위워크 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매출이 전년도 대비 20% 정도 증가했고 공실률도 낮아졌다고 합니다.

 

공유오피스 투자의 장점은 안정성과 수익성

부동산 세법이 강화되면서 비교적 세 부담이 적은 공유오피스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부과 적용 대상이 아니며 종합부동산세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법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고 장기 임대가 가능하므로 공실 걱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공유오피스 투자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지붕 N가게, 공유매장

공유매장은 한 가게에서 복수의 사업자가 시간이나 공간, 또는 주방을 나눠 쓰는 '자영업의 공유경제' 모델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 시장에 폐점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월세 부담을 줄이려는 점주, 창업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려는 대여자, 폐업으로 인한 공실을 피하려는 상가 주인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공유매장의 형태는 크게 저녁 장사만 하는 주점을 빌려 점심에 한식을 파는 '시간 공유' 형태, 커피 전문점 한편을 빌려 매대를 운영하는 식의 '공간 공유' 형태로 구분됩니다. 혹은 월요일은 공방, 화·수·목요일은 전시장, 주말은 카페 등으로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호환이 가능한 업체들이 한 공간에서 요일마다 돌아가면서 운영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공유매장, 오프라인 마켓을 이끄는 공간 트렌드

2020년 하반기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공간의 유연화'가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사용 목적에 따라 엄격히 구분되어 왔던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매장을 유연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때문에 쇼핑 업계에서도 한 가지 기능의 상업 시설 대신 고객의 활동과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콘셉트형 복합공간을 구성하고 마케팅을 결합한 체험형 상업 시설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용도를 갖춘 공유매장은 도심의 토지 효용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식업의 미래, 공유주방

얼마 전 신세계백화점이 상반기 중 공유주방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혀 이슈가 되었습니다. 신세계 브랜드를 걸고 백화점 식당가의 가게와 지역 맛집 등을 유치해 고급스러운 배달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공유주방은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사업자 또는 브랜드들이 모여 외식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설비, 공간, 운영 관리 등의 자원을 공유해 음식을 만들고 완성된 음식은 배달을 통해 고객의 집까지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물론 예비 창업자 또한 공유주방 서비스에 진입하고 있기에 배달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유주방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내 공유주방 사업은 그 규모가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의 '공유주방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하며, 올해 들어 약 80개 이상의 공유주방 스타트업이 생겨나면서 주요 브랜드들은 앞다퉈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위쿡'은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나누다키친'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공유주방 유형과 위치를 선정하고, 창업자들에게 적정 메뉴 및 매출을 측정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러지키친'은 매출 및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배달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 국내 주요 공유주방 서비스 >

국내 기업의 나스닥 상장 사례로 기업명, 거래기간, 상장폐지사유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표
기업 서비스
(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 위쿡(WECOOK)
고스트키친 고스트키친(GHOST KITCHEN)
(주)우아한형제들 배민키친(BAEMIN KITCHEN)
먼슬리키친 먼슬리키친(MONTHLY KITCHEN)
(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셰플러(CHEFLY)
 

부동산 임대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공유주방

한편,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오프라인 기반 상업 시설의 폐업률이 높아진 가운데 공유주방의 활성화는 침체되어 있는 상업용 부동산 임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일반 외식 브랜드 가맹점 평균 초기 투자비가 약 1억 원인데 비해 공유주방은 이의 10% 비용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데다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입점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유주방 지점 수는 전국 150여 개, 개별 주방 수로는 1500여 개에 이르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우버 창립자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한국에서 공유주방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후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불모지인 공유주방 업계에 진출하며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공유'가 위험 요인이 되고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공유오피스 시장은 끝났다"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예상과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대면의 강화로 온라인 창업자, 유튜버 등의 입점이 늘었고, 심지어 대기업의 거점 활용 등으로 수요가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