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에서 열심히 일하며 책을 내고, 강연도 하면서 '무릎팍 도사'처럼 타인의 인생 얘기를 듣고 힐링시키는 기회도 갖고 싶어요. 경청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제가.(웃음) 기회가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다짐하고 있어요.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선한 의지 또는 가치관을 더 폭넓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Q5. 요즘 푸르덴셜에서는 여성 SM 모집이 이슈입니다. SM은 어떤 직업인가요?
LP가 고객에게 생명보험을 전달하고, 유지하도록 돕고, 나중에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까지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SM은 열정 있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그 인재들이 푸르덴셜 안에서 Sales Professional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가치 있는 직업인거죠. 또한 SM은 본인의 팀을 훌륭하게 운영하면서, 더 큰 조직의 운영을 책임지는 Agency Manager가 되기 위한 경영수련 과정이기도 합니다.
Q6. SM만의 메리트를 꼽는다면?
SM은 리더로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고의 직업입니다. 여성은 사회생활을 하며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때문에 '리더'로 나설 기회가 제한되거나, 리더라는 역할은 맡았으나 주체적으로 뜻을 펼칠 기회가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푸르덴셜 SM은 우수한 인재를 본인이 선별하여 선발하고, 그들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팀을 일구어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SM이란 직업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펼치며, 리더로도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Q7. LP, SM 모두 거쳐 AM이 된 입장에서 보는 두 포지션의 차이는 뭘까요?
LP의 장점은 제가 LP를 시작했던 이유이기도 해요. 많은 여성의 경우,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제대로 일하려는 시기가 결혼, 육아 등의 문제와 닿아 있어요. 저도 20~30대에 일에 대한 성취욕이 굉장히 높았어요. 하지만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쫓기다 보니 삶의 방식을 재점검하게 되더군요. 그 즈음에 CIS를 들었고, 푸르덴셜 LP라면 양립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물론, 필요한 시간을 조절해가며 일할 수 있겠다는 게 매력적이었어요.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으면서 엄마로서의 삶도 지킬 수 있었으니까요.
LP 초반 3년 가량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어느 정도 적응하고서는 좀더 여유로워졌지만, ‘뭔가 부족해’ 싶은 순간이 또 왔어요. 동기부여가 더 필요했죠. 그리고 그때는 이미 푸르덴셜에 푹 빠져 있어서 조직 내부에서 새로운 도전 기회를 찾다가 SM이라는 포지션을 발견하고, 체인지 한 거죠. 업무 영역이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유기적으로 팀을 만들고, 자신의 매니징 능력을 발휘해 함께 일하는 LP들의 업무 능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SM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