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일반 직장에 다니셨다고 들었는데, 푸르덴셜 생명에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원래는 모 대기업에서 섬유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나날이었죠. 15년차쯤 되니 출장과 야근을 반복하면서 분명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데도 넘을 수 없는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개개인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성장과 보상은 조직의 틀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었어요.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미래도 막막했어요. 그 당시 제 담당 Life Planner®(이하 LP)가 있었는데, 제 삶의 멘토 같은 분이셨거든요. 그래서 그분께 상담했더니, 푸르덴셜 직무설명회 CIS를 권유하셨어요. CIS 이후 SM으로 위촉되기까지 단계별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들을 거치며 푸르덴셜에서 새로운 꿈을 꿔도 되겠다는 확신이 섰어요.
Q3. CIS 이후, SM이 되기로 결심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CIS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봤어요. SM은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정년이 없는 직업이라는 점,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모두들 미래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명확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진 않잖아요. 그런데 푸르덴셜에서는 그 불명확한 부분을 펼쳐서 보여주고, 또 이해시켜주는 일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데이비드 허친스의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라는 책을 보면, 등장인물들은 동굴 속에서만 살면서 동굴에 비춰지는 동물들의 그림자를 진짜라 여기며 살아요. 이렇게 그림자의 진짜 모습은 보지 못한 채, 동굴 안에만 갇혀 살다 멸종해버리는데요.. 제가 만약 평범한 직장인으로만 살았다면, 제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는커녕 사회에서 도태되어 버렸을 거에요.
Q3-1. 이직을 결심하고 주위 반응은 어땠나요?
사실 많은 분들이 보험에 대한 선입견이 있잖아요. 저도 또한 주변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대기업에서 리더로서, 가족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모습으로 보여졌을 테니까요. 하지만, 제 인생은 제가 사는 거잖아요? (웃음)
Q4. SM으로 위촉 후 AMT가 되셨는데, 그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요?
SM은 주로 역량 있는 LP를 발굴 육성하는 일을 해요. '엄마'와도 같은 존재인 거죠. 지금은 AMT로, AM이 되기 위한 교육 과정 중이에요. 에이전시 운영에 대한 교육을 주로 받고, 종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큰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 훈련 받고 있어요. SM으로서 다른 사람의 성장에 주력했다면, 지금은 제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에 주력하는 것 같아요.
Q5. LP로서의 경력 없이 바로 SM으로 시작하시며, 힘들지는 않으셨어요?
물론, 힘들었죠. 성장통 없는 성장이 있나요? 이건 정말 회사 ‘교육의 힘’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영업 경력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교육을 최대한 충실히 받고, 그대로 이행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되더라고요 (웃음). 특히나 푸르덴셜 LP은 본인의 지식, 노하우들을 동료들끼리 공유하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어요. 멘토/멘티 활동처럼 모두가 상생하고 성장하는 시스템은 푸르덴셜에밖에 없을 거에요.
Q6. 주로 어떤 사람에게 LP 잡을, 혹은 CIS를 권유하셨나요?
한 마디로 '퀄리티 피플'이 저의 리쿠르팅 대상이었어요. 현재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또 인정받으며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요. 그런 사람들이 LP 뿐 아니라 사실 뭘 해도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CIS는 그런 사람들에게 향후 커리어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을 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좀 더 성공적으로 디자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사실 LP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LP Job을 아무에게나 권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