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은 늘 정직한 마음으로 고객님들을 대하고 고객님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고객중심경영을 선포하고 임직원 모두가 더욱더 고객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고 있으며, 각종 제도에 있어서도 고객님의 입장에서 판단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가지 제도 및 절차를 재검토 하는 과정에서 최근에 많이 대두되고 있는 보험료의 카드 납부에 대해서도 고객님의 관점에서 편리성과 경제성등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였고 결론적으로 고객님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보험료 카드 납부로 인한 연체시 고객님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 신용카드 대금이 해당 결제일에 납부되지 않으면 고객님께서는 고율의 연체 수수료(대부분의 경우 25%~29%)를 부담하셔야 하고 연체 횟수 또는 연체 기간이 길어지면 고객님의 신용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만약 해당 월에 계좌 잔고가 부족하여 이체일에 보험료가 납부되지 않더라도 다음달 말일까지 보험료가 출금(이때 연체된 전월 보험료 또한 1% 할인 혜택 가능)되면, 별도의 연체수수료 또는 연체이자 없이 고객님께서는 지속적으로 보장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둘째, 카드 납부로 인한 수수료 부담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보험사의 경우, 보험료에 관한 사업 비용을 보험료의 약 1~2%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카드수수료(보험업계 기준 수수료 최고 3.24%)를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회사의 사업 비용 상승에 영향을 주어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뿐 아니라, 결국 보험료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또한 카드로 납입하는 고객이 늘어날 경우 보험료의 자금회수 기간이 증가하여, 재무적인 위험이 초래되어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보험회사는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여 고객님께 미래에 지급할 보험금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의무입니다. 이에 당사는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등을 줄여 고객님의 보험계약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합니다.
셋째, 보험료 카드 납부시 적립되는 포인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 일부 우대 카드(주유, 외식, 쇼핑, 마일리지등) 또는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특정 품목을 구입한 금액에 대해 높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험사의 보험료 납입 금액은 일반 포인트로 적립하며 그 수준은 미미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고객님께서 납부하시는 보험료의 1%를 할인해 드리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시는 경우 받으시는 혜택이 더욱 큽니다.
- 보험료 1% 할인 제외 상품 : 변액연금(100세플러스, New100세플러스, 스텝업플러스포함),
금리연동형 연금보험 2종, 변액유니버셜보험(적립형), 우리아이변액유니버셜, S-VIP변액유니버셜 등
넷째, 카드 납부시 이용 절차의 불편함에 관한 내용입니다. 텔레마케터를 통한 보험 판매가 중심인 일부 보험사를 제외한 많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자동으로 보험료가 매월 결제되는 절차가 아니라, 고객님의 요청에 따라 매월 카드 승인 신청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고객님께서는 매월 CS센터로 전화를 주시거나 또는 지점을 내방하셔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고객님께서 간혹 신청하시는 것을 잊어버리시는 경우, 소중한 보장이 중지되시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입할 경우, 보장성보험 소득공제와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이중으로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에서는 보장성보험 보험료 납입액은 대상에서 제외되어, 중복으로 공제를 받으실 수 없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121조의 제4항)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의 경우, 각종 보험계약의 보험료(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보험, 군인공제회등)는 카드 사용금액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비용이나 위험의 부담이 있더라도, 고객님께서 원하시고 더 많은 이익이 고객님께 돌아갈 수 있다면 당연히 카드납을 시행해야 하나, 장기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여야 하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결국 고객님께 이득이 되지 않는다 판단하여 카드납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향후 여러가지 여건이 고객님께 이로운 방향으로 개선되어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면 당사에서는 그 즉시 재검토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고객님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실행함은 물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푸르덴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