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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보다 덥고 습한 여름,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발 역시 피로합니다.
불편한 여름 신발과 땀으로 고생한 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하이힐을 벗고 발을 주무르고 있는 손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심장이 뿜어낸 혈액을 우리 몸의 가장 먼 곳에서 펌프질 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고 말하죠. 하지만 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발은 한껏 피로해집니다. 얇은 샌들, 슬리퍼, 레인부츠, 하이힐 등의 신발과 통풍이 부족한 환경은 여름철 발 건강의 위해요소들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발 질환인 무지외반증은 2010년 대비 2015년에 21%나 증가했습니다. 발목염좌 환자 역시 같은 기간 20% 증가했고, 족저근막염 환자는 2.14배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이상 많이 발생했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건강한 발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한 걸까요? 발이 노출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의 증상과 대처 방법 등을 살펴봤습니다.

 
발을 주무르고 있는 남자 손

여름 샌들로 고생한 발, 족저근막염 주의

발바닥이 따끔따끔 아픈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의 미세한 손상이나 파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쿠션 없는 신발, 퇴행성 변화로 인한 발바닥 지방층 감소, 비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바닥이 얇은 슬리퍼나 샌들을 오랜 시간 신었을 때, 등산이나 마라톤 같은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발바닥과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이힐에서 잠시 내려와요,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고 엄지발가락 안쪽이 툭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은 발 모양이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유전적 원인이 50% 가량이고, 앞볼이 좁고 높은 하이힐도 주요 원인입니다. 통증 때문에 걷는 자세가 불안정해지면 허리와 다른 관절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꼭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2-4회 정도, 하루 6시간 이내로 신어 발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슬리퍼 & 플랫슈즈, 아킬레스건염 위험

발목의 뒤쪽에 있는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압력이 발생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굽이 높은 신발이 발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게 상식이지만,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했을 땐 실내에서도 2-3센티미터 정도의 굽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길 권합니다. 바닥이 얇고 굽이 없는 플랫슈즈는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한 통증을 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편해 보이는 플랫슈즈는 의외로 하이힐보다 1.4배나 높은 압력을 받고, 걸을 때 체중의 3배, 뛸 때는 10배 가량의 부담을 무릎과 관절에 전달합니다.

중장년 당뇨 환자라면 당뇨발 주의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이르는 말로,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약 25%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말초혈관질환, 말초신경병증, 감염 등이 원인으로, 발에 상처가 나도 감각이 손실되어 쉽게 궤양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데, 평소 발의 상태를 살펴 굳은살, 무좀, 발 변형 등을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도 가급적 양말과 신발을 착용해 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이 더 조심해야 할 발무좀

덥고 습한 여름에 악화되기 쉬운 발무좀은 피부의 각질화된 조직에 피부사상균이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20-40대 성인 남성에게서 주로 발견되고, 무좀 환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 수영장이나 공중목욕탕의 발수건, 신발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맨발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발을 자주 씻고 충분히 건조시키는 습관은 무좀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덥고 꿉꿉한 여름, 건강한 발을 지키고 싶다면 낮은 굽과 높은 굽의 신발을 번갈아 신어 발의 긴장을 풀어주고, 앞볼이 넓고 바닥이 푹신한 신발로 발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발에 땀이 많다면 자주 씻고 충분히 건조시켜 뽀송한 환경을 조성해야 여름철 세균 감염으로부터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발마시지와 스트레칭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생활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