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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반인이라면 경제지표뿐 아니라 경제 공부 자체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독학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야심 차게 도전했지만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하지만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만 기억한다면, 경제를 잘 모르는 '경알못'이더라도 경제 공부에 쉽게 입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 흐름 파악하기

경제지표를 알아야 하는 이유

경제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경제 흐름의 파악 정도는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경제 흐름을 통해 자본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이러한 흐름 속 경제 이슈, 금융 트렌드를 파악하면 자본주의 사회 에서 건강한 금융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건강한 금융 생활이라 하면, 개인에게는 내 집 마련, 미래 보장, 금융 투자, 노후 대비 등을 실천하고, 기업에서는 수요와 트렌드를 예측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일이 될 겁니다. 따라서, 이렇게 경제 흐름을 잘 알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이 보다 나은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다.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지표를 보는 겁니다. 경제지표를 꾸준히 보고 있으면 '아, 경기가 안 좋아지고 있구나' 혹은 '물가가 많이 올라 생활이 더 힘들어지겠구나' 등의 경제가 보내는 신호를 알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제 지식 바로 알기

경제지표에는 뭐가 있을까

경제지표란 경제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여러 관련 수치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금리, 주가, 환율, 유가등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의 가치 '금리'

첫 번째로 금리는 다른 표현으로 '돈의 가치'라 할 수 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돈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며, 반대의 경우 돈의 가치는 낮아진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19년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75%로 예전의 3~5%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비해 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과 같은 현물의 가격은 반대로 상승하게 되는 겁니다. 금리는 소비 지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예를 들어,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시 큰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지불한다면 금리가 높은 편보다는 낮은 편인 상황이 유리하겠죠?

경기 예측 지표 '주가'

두 번째로 주가는 경기선행지수의 역할을 합니다. 경기선행지수란 경기가 좋아질지 아니면 나빠질지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로써, 주가가 일정 기간 계속해 오르게 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지리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가는 금리가 많이 상승할 경우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행 금리가 7~8% 정도로 높아진다면 굳이 위험한 주식투자 대신 안전한 은행에 넣어두는 게 낫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가는 하락하게 되겠지요.

돈의 교환 가치 '환율'

세 번째로 환율은 두 국가 간 화폐의 교환비율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 화폐 1달러는 약 1,126.5원 정도 됩니다. 이 환율은 국가간 무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환율이 상승(예:1$=1,100원→1,200원)하게 되면 한국의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똑같은 1달러를 수출하고도 100원을 더 벌 수 있습니다. 또한 벌게 된 100원 중 50원만큼 가격을 낮출 경우 수출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상승은 수출기업에 여러모로 이득이 된다고 볼 수 있죠. 다만, 개인적인 입장에선 여행갈 때 환율이 오르면 평소보다 많은 돈을 환전해야 하니 손해입니다. 자녀를 해외 유학 보낸 부모라면 갑자기 필요한 교육비용이 늘게 되겠죠. 이렇듯 원화로 자녀 유학자금을 준비하다 보면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마련인데요. 이럴 땐 달러 자산을 마련해 환율 변동으로 생기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가상승의 징조 '유가'

마지막으로 유가는 말 그대로 석유의 거래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가는 2가지 경우 상승하게 되는데, 하나는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 석유 사용량이 늘어날 때이며, 다른 하나는 석유 산유국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담합을 할 때입니다. 유가 상승은 휘발유, 경유 가격과 연동됨으로써 주유비 부담을 비롯해, 플라스틱류와 같은 석유화학제품 제품 가격의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물가 상승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에게 유가가 오른다는 뉴스만큼 부담스러운 이슈는 없겠죠?

 
경제 초보, 나에게 필요한 건?

경제 스터디, 여전히 어렵다면 '금리'부터

4가지 경제지표 중 일반인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은 금리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할 때,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전세자금이나 아파트 매매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고자 할 때 그리고 현재 변동금리로 매월 대출이자를 낼 때 등, 금리는 우리 생활과 보다 더 직, 간접적인 영향을 맺고 있다 할 수 있죠.

금리는 장기적으로 볼 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왜냐하면 시중에 거래되는 화폐의 양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함으로써 금리 상승기에 들어섰다는 판단이 선다면, 가능한 한 대출원금을 빨리 갚는 게 유리할 겁니다. 그래야 대출이자를 더 많이 내지 않을 테니까요. 예금이나 적금은 조금 기다렸다 가입하는 게 유리할 것이고요. 반대로 금리 하강기에 접어들었다면 금리가 떨어짐으로써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게 될 겁니다. 하지만 예금이나 적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겠죠.

금리의 변화는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는 물론 물가나 국가 간 자본이동 등 경제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처럼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 고용, 물가, 환율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우릅니다. 따라서 각 나라의 정부에서는 중앙은행을 통해 금리 변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죠. 경제와 관련한 거의 모든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경제 스터디 초보자들이라면 '금리'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쉽게 지나쳤던 신문, 뉴스 등 경제 이슈에 귀 기울여 보세요. 경제지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상관관계만 알아 둔다면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이 무엇인지, 나아가 언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차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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