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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자산을 처음으로 형성하는 시기에 어떤 소비습관과 저축습관을 갖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이때의 자산관리습관이 평생 갈 수 있으며, 이 시기에 재무적으로 얼마나 건강한 기초 체력을 만드느냐에 따라 앞으로 모을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만의 월급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매월의 지출과 저축을 관리해야 합니다.

 
동전을 계단 식으로 높이를 달리 하여 5개를 쌓고 있는 이미지

1. 재무목표 세우기

무작정 공부하는 학생 vs 시간에 따른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는 학생 중 어느 학생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까요?

돈을 모으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자가 될 것이다'라는 목표로 다 쓰고 남은 돈을 불규칙적으로 모으는 것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매월의 예산 범위에서 지속 가능한 금액을 꾸준히 모아야 합니다.

 

재무목표는 크게 단기, 중기, 장기, 은퇴 후 목표로 구분하여 수립합니다. 단기는 3년 이내 이루고자 하는 재무목표, 중기는 3년~10년, 장기는 10년 이후의 목표로 구분합니다.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내집을 마련하고 싶다', '유학을 가고 싶다',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식으로 막연하게 자신의 재무목표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재무목표는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하고, 목표시점이 설정되어 합리적으로 수치화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년 안에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000만원을 모은다'라는 단기 재무목표를 정해 놓으면 꿈은 구체화되고 한 달에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명확해지기 때문에 스스로 소비를 통제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됩니다.

 
가계부 위에 지폐와 계산기, 펜이 놓여있는 이미지

2. 가계부 만들기

자산관리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바로 매월의 지출관리 입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들을 세우고 나면 현재 상황에서 그 목표들이 과연 실행가능 한 것들인지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현실적인 목표로 재수정하거나, 아니면 현재의 지출을 줄여 저축 가능한 금액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들이 있어 내 은행계좌 내역과 카드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와 편리하게 가계부를 작성 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며 파악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 평균 지출 패턴 파악하기]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월 소득은 일정하지만 월 지출액을 살펴보면 매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계부를 작성 한 후 적어도 3개월간의 지출 내역을 파악해야 자신의 평균적인 소비와 지출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특히 주의해서 살펴봐야 하는 항목이 신용카드 할부내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지출액에서 신용카드 할부금액을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할부는 미래의 소비를 현재로 앞당긴 것이기 때문에 할부금액이 클 수록, 미래의 지출 예산이 줄어들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고려해서 매월의 지출 예산을 수립하고, 월 저축액을 결정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실행이 가능합니다.

[고정지출 VS 변동지출]

고정지출은 비소비성 지출로 반드시 지출해야만 하는 필수 항목으로 생활비, 교육비, 공과금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고정지출의 경우 꼭 필요한 지출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하기 쉽지만 자신의 형편에 맞지 않게 과도하다면 고정지출이라 하더라도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 중 조절이 가능한 지출을 변동지출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변동 폭이 크거나 충동적으로 이루어 진 항목을 찾아내는 것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돼지저금통이 나란히 네개가 있고, 왼쪽부터 순서대로 세번째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고 있는 손

3. 통장 쪼개기

통장을 가장 합리적으로 쓰는 방법은 지출, 투자, 비상금 세 가지로 각각 목적에 맞는 통장을 나누고 월급통장에 급여가 들어오면 각 포션에 맞춰 이체를 시키는 방법 입니다.

 

[월급통장]

월급통장에는 보험료나 공과금, 카드대금과 같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자동이체 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 금액은 다른 통장으로 각각 이체시킵니다. 월급통장은 급여가 들어오는 순간 잔고가 0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자유 입출금식 통장에 돈이 들어 있으면 남는 돈이 많다는 심리적 안심을 하게 되며 소비가 커지는 주요 원인이 되게 됩니다.

[투자통장]

투자통장은 적금, 예금 및 적립식 펀드 등 돈을 모으거나 투자를 하는 별도의 계좌이며 급여 이체일에 맞춰 자동 이체가 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금 통장]

자신의 소득에 5% 정도의 금액과 성과급 및 보너스 등 비정기적인 수입은 모두 비상예비 통장에 넣습니다. 명절, 경조사비, 자동차 보험 등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지출들은 비상예비통장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하며, 매월 생활비의 최소 1배 ~ 2배에 해당하는 잔액을 남겨 두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비상 지출에 대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상금 통장에 어느 정도 이상의 금액이 모이게 되면 이 중 일부를 금융상품에 추가적으로 투자하면 됩니다.

 

글 - 런인베스트 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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